주말에 비가오고 바람이 정말 무섭게 불더라구요~!
그래서 겁 잔뜩먹고 집에만 있었던 이틀~!
집에만 있으니 아이들하고 재미있게 활동할게 없나 찾게되더라구요
날이 추워지니 마트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하느라 바쁜거 같고해서
저희 집도 크리스마스 연출해보기로 했어요~!!
쫑이닷컴 서포터즈로 온 크리스마스 트리 컵~!!
정말 간단하면서도 재료만 있음 활용 가능한~!!
사실 집에 색지 컵도 많거든요.. 골판지만 있어도 정말 멋진 트리 완성될거 같아
일호네 친구들 품앗이로도 한번 해보려구요^^
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
컵 테두리 부분을 잘라내고 세로로 잘라주는데~!
층이 있게만 해주면 된답니다.
그리고 컵을 포개면 멋진 나무가 완성~!
꾸미기는 스티커나 뽕뽕이로 하면 되더라구요^^
일호에게 가위질 하게 하려고 살짝 칼집만 먼저 내주었어요^^
칼집을 내어주니 혼자서도 척척이더라구요^^
모양대로만 가위질하면 되는거라 어렵지도 않고
재미있어 하더라구요^^
세로로 가위질은 제가 세로선을 그어주었어요
아무래도 일정 간격이 되게 하려면 선이 필요할거 같아서요.
혼자서도 하지만 나름의 간격맞춤을 위해서^^
가장 긴 것부터 차례대로 층을 주어 가위질~!
층은 엄마씨가 잘라서 내고
일호는 세로로 자르기^^
서로 협동하여 만드는 방법도 알아가요^^
계단 모양이 되었다며 한줄로 세워서 키를 재보았어요^^
그 상태에서 컵을 그냥 포개주어도 되지만
예쁜 나무를 만들어줄려고 연필로 뻣침을 만들어주었어요
엄마가 하는거 보고 쉽다며 따라하지만
좀처럼 쉽게 되진 않는다고 투정을~!!
그래도 해보자고 하며 같이 동그랗게 말아 올려주었어요
그렇게 완성된 컵들을 하나씩 포개어줍니다.
처음에 밖으로 삐침을 할때까지만 해도
잘 안되는데 하라 한다며 이게 머 그리 예쁠거라고 하라고 하냐며
투덜투덜 하더니.. 일호군 다 포개고는 완전 좋아라~!
자기가 했던 말이 미안하기도 하고 좋기도 한지.. 베시시 웃으며 좋아해주더라구요~!!
그렇게 포개놓으니 나무 같지 않네요~!!
팔랑팔랑 치마를 입은거 같기도 하구요^^
이제 꾸미기 작업해요
골판지 두개를 연결해서 동글동글 말아 줍니다
혼자서 벌어지는 틈 없이 골판지를 말려니... 온 힘을 다해서~!!
열심히 말아주더라구요
틈이 안벌어지게 꼭 잡고 힘쓰며 하는 모습보니
왜그리 귀엽던지요..^^
컴 위부분에 골판지를 올려서 붙여줍니다.
전 목공풀 이런걸로 안하고 양면테잎으로 했어요
골판지 윗부분에는 하트를 만들어 장식해서 꾸며주었어요^^
하트도 일호가 직접 만들었답니다.
엄마씨는 옆에서 살짝살짝 도움만^^
쫑이 닷컴 재료에 있는 걸로 꾸며주었어요~!
다른 걸로도 꾸미자니 싫다고...ㅋㅋㅋㅋ
있는걸로만 해야 예쁘데요^^
일호는 윗쪽으로만 붙일려고 해서
여기저기 마니 붙여줘야 예쁘다고 하니..
왜 그래야하냐고..ㅠㅠ
윗쪽으로만 붙이고 싶다고~!!
그래서 일호는 윗쪽을 꾸미고 아래쪽엔 엄마씨가 몰래몰래 하나씩 붙여주었어요^^
그렇게 티격태격하며 완성된 트리컵이랍니다.~!!!
왠지 트리를 만들고 나니 크리스마스가 코앞인거 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^^
예쁘게 포즈 취해보자 하니...이렇게 찍힌 사진이 있네요
하트모양이 일호의 수염처럼^^
넘 귀여워서 올려봅니다..
산타 할아버지처럼 나왔다고 일호보여줘야겠어요^^